9일 현장 방문해 신공항 입지 선정 평가 문제 지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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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과 악수하는 문재인 |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동남권 신공항 예정지인 부산 강서구 가덕도를 방문해 "깜깜이 용역 평가로 인해 부산시민들의 의구심이 떨쳐버릴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의 가덕도 방문을 동행한 배재정 전 의원은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표께서 깜깜이 입지 선정 평가 문제를 지적하고 부산시 신공항 추진단의 설명을 들으셨다"고 전했다.
이런 문 전 대표의 행보에 일각에선 이번 방문 자체가 입지 선정 시 가덕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번 현장을 함께한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대표님 생각은 공항 입지 결정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밝히며 논란의 소지를 잠재웠다.
문재인 전 대표는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나설 당시 국가균형발전을 언급하며 '가덕도 신공항 유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10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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