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page.jpg |
(서울=포커스뉴스) 보이그룹 엑소의 컴백이 끝도 없이 추락 중인 ‘뮤직뱅크’의 날개가 되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2TV '뮤직뱅크'(CP 한경천, 연출 신미진‧원승연)가 끝내 1%대의 시청률마저 지키지 못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뮤직뱅크’는 0.9%(닐슨코리아 기준)라는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전 주인 5월27일 방송분인 1.4%보다 무려 0.5%가 하락했다. 1%대 초‧중반을 유지하던 ‘뮤직뱅크’의 시청률이 또 하락한 것은 음악방송 고정 시청 층인 10대의 외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27일 방송에서 ‘뮤직뱅크’는 순위집계오류로 인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음반 점수 집계 실수로 AOA에게 1위를, 트와이스에 2위를 줬다. 이를 알게된 팬들은 시청자게시판 등에 강한 비판과 함께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였다.
결국 3일이 지난 후 ‘뮤직뱅크’ 제작진은 순위집계오류를 인정하며 트와이스를 1위, AOA를 2위로 정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상한 시청자들은 순위제 폐지를 넘어 프로그램 폐지까지 요구하며 ‘뮤직뱅크’를 비판했고, 또 외면했다.
주요 시청층이 외면한 ‘뮤직뱅크’의 시청률 하락은 당연한 결과. 위기에 빠진 ‘뮤직뱅크’에 한 주만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엑소의 컴백이다. 이들은 국내 그룹 중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36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정규 1,2집 모두 밀리언셀러(100만)를 기록했으며, 9일 발매된 정규 3집 역시 선 주문만 66만장이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 역시 엑소 인기가 침체된 ‘뮤직뱅크’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 근거로 엑소의 방송 컴백 무대인 Mnet ‘엠카운트다운’은 방송 전부터 엑소 출연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졌으며, 방송 중에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또 방송 후에도 포털사이트 핫토픽 키워드에 ‘엠카운트다운 엑소’가 올라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과연 엑소가 위기를 맞은 ‘뮤직뱅크’에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세 보이그룹 엑소의 컴백이 0.9%까지 시청률이 하락한 KBS2TV '뮤직뱅크'(CP 한경천, 연출 신미진‧원승연)의 시청률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뮤직뱅크 로고(위)-엑소(아래)<사진출처=뮤직뱅크 홈페이지 캡처/포커스뉴스 DB>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