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수석, 8~9일 베이징서 북핵 협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7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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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매우 시의적절한 협의"
△ 우다웨이_김홍균_6자수석.jpg

(서울=포커스뉴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8~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현재 전개되고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 한중 간에 전략적 소통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홍균 본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협의는 4월22일 베이징 회동 이후 50여일 만이다.

두 사람의 테이블 위에 최근 뜨거운 감자로 다시 떠오른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이 올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최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부분이 언급될 지도 관심거리다.

이에대해 조준혁 대변인은 "이는 외교사안이기 때문에 이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어 "얼마 전 한 ·미 ·일 3자 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서도 한중 간 소통이 필요하다. 이번 김홍균 본부장의 중국 방문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 했다.

앞서 한 ·미 ·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북한과의 어떤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당시 김홍균 본부장은 "북한의 진정한 태도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며 "각국의 안보리 결의 이행을 한미일 세 나라가 더 독려하고,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우측)이 8~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좌측)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사진=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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