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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안전문(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19세 근로자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이제 평론가 같은 태도에서 벗어나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박원순 시장은 서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서울시장'다운 모습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지난 4년간 지하철 스크린도어 작업을 하다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세 번이나 일어났으나, 서울시 안전관리의 총책임자인 박원순 시장은 감독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사죄하기는커녕 ‘우리 사회 청년들이 내몰리는 현실에 대한 고발로,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동감한다’는 말로 ‘시장’은 잘못이 없고 ‘현실’이 문제라며 서울시정의 책임자가 아닌 평론가 같은 말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강남역 사고 직후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2인 1조 근무 등 안전규정 강화방안을 내놓았으나 그뿐이었다"며 "애초부터 보여주기식 안전규정이었는지, 사후 관리 감독은 없었고 이번에도 그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지 대변인은 이같은 사항에 대해 "새누리당은 비장한 각오로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철저하게 뜯어고쳐 나갈 것이다"며 "당 정책위는 물론 혁신비대위 산하 분과위 활동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다"고 덧붙였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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