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 “끝날 때까지 민아가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했으면” 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3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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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민아 연기보며 말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 트인 것 같은 느낌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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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배우 남궁민이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의 연기를 칭찬했다.

남궁민은 3일 경기도 고양시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기자간담회에서 "민아 연기를 보면 말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이 트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상대 여배우 민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칭찬릴레이로 말문을 열었다. 남궁민은 "다들 민아에게 ‘신기하다’고 한다. 짧은 시간 이토록 연기하는 게 가능한 건지 감독님과 이야기하곤 한다. 옆에서는 자만할까 말하지 않지만 스스로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안 되는 거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남궁민은 개인적으로 민아에게 연기 과외를 했다. 그만큼 드라마에, 상대 민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친다. 민아가 드라마 연기에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격려로 다독였다. 남궁민은 "처음에 민아가 드라마를 하며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는데 좋은 현상이라고 말해줬다. 그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스승 남궁민은 당근보다 채찍을 들었다. 그는 "끝나기 전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본인에게는 그럴수록 좋은 일이 생길 시기인 것 같아서다"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거듭된 칭찬에 민아는 백수찬 감독과 남궁민에게 공을 돌렸다. 민아는 "감독님과 남궁민 선배가 개인 레슨을 하는 것처럼 현장에서 모든 걸 다 가르쳐 주셨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 스승의 날에 두 분께 카네이션을 보내야 하는지 고민했다. 감독님, 남궁민, 온주완, 서효림 선배가 없었으면 이렇게 많은 분이 좋아해 주는 공심이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이라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와 못난이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줄임말)' 공심(민아),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재벌 상속자 준수(온주완) 등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4일 오후 9시55분 SBS를 통해 7회가 방송된다.배우 남궁민이 3일 경기도 고양시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기자간담회에서 걸스데이 민아의 연기를 칭찬했다. 사진은 제작발표회 당시 모습.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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