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에 업은 아사드 정권 무차별 공습
항구도시 타르투스에선 IS 테러로 160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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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
(서울=포커스뉴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지역 알레포에서 공중 폭격과 로켓포 공격을 가해 어린이 6명을 포함해 민간인 19명이 희생됐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시리아 북부에 자리한 알레포는 수도 다마스쿠스보다 인구가 많은 도시다. 반군은 알레포 내 4개 지역에서 정부군의 로켓포 공격으로 어린이 6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현재 알레포 서부 지역은 아사드 정권의 영향력 아래에 있고, 동부는 반군이 통제하고 있어 포연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지난 2일 민간인 다수가 희생된 가운데 같은 날 정부 통제 지역의 한 모스크 앞에서 오토바이가 폭발했다.
시리아 국영 방송은 이슬람교도들이 오후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시간에 맞춰 오토바이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휴전 협정을 맺은 뒤에도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러시아를 등에 업은 아사드 정권은 알레포 민간인 거주지역에 무차별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반군도 시리아 정권의 영향권 아래 있는 지역에서 투쟁을 지속해 수많은 민간인 희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시리아 항구도시 타르투스에서 연이어 테러가 일어나 160명 이상이 숨졌다. IS는 이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지만, 2일 공습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 반군지역에서 무차별 폭격을 가해 어린이 6명을 포함해 민간인 19명이 숨졌다. (Photo by Ghaith Abdul-Ahad/Getty Images)2016.03.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지난 5월 23일 시리아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60명이 숨졌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Xinhua/Yang Zhen)2016.06.03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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