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에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 'K콘 2016 프랑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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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정책을 설명하고 양국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하루 전인 2일에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과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착공식, 케이팝 공연과 한식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K콘(Con) 2016 프랑스' 행사에 참석했다.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박 대통령은 에너지신산업, ICT융합,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5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프랑스의 과학기술력과 한국의 응용·생산기술을 결합하면, 에너지신산업, ICT, 바이오 같은 신산업에서 양국은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기후 출범과 기후변화 대응노력이 필요한 에너지 신산업분야가 상호 윈윈의 좋은 예"라면서 "수소는 프랑스 에어 리퀴드사가 세계적 액화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서로 협력하면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프랑스 경제인연합회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한국 100여명 등 한국측 100여명, 프랑스측 120여명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행사 종료 후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나라 기업 103개사와 프랑스 등 유럽 각국 바이어 215개사가 참가했다"면서 "586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39건에서 1억2380만달러(약 1476억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4일, 박 대통령은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그르노블시(市)를 방문한다. 이곳은 42년 전 박 대통령이 6개월간 유학했던 곳이다. 박 대통령은 이곳에서 수소전기차기술연구소와 이제르 도청을 들러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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