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 앞두고
영국의 유럽연합 회원국 지위 유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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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erpool v Arsenal - Premier League |
(서울=포커스뉴스) 아르센 벵거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감독을 비롯한 유럽 유명인사들이 브렉시트 반대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벵거 감독과 함께 유럽연합(EU) 잔류 촉구 서명에 동참한 이들은 세계적인 요리사 레이먼드 블랑과 아바의 숱한 명곡을 작곡한 비에른 울바에우스 등 140명이 넘는다.
이들은 6월 23일 유럽연합 탈퇴를 놓고 치러지는 영국 국민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 메르테자커를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 유명 인사들도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보수당 총리는 브렉시트를 저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노동당 소속의 사디크 칸 런던시장에게 함께 EU 탈퇴를 막자며 손을 내밀기도 했다.
그러나 국방장관을 역임한 리암 폭스 보수당 하원의원은 브렉시트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폭스 의원은 "EU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면 이민자가 늘어나 젊은이들이 주택을 구하기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영국 노동당 소속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브렉시트 찬성론자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서한을 작성했다.
오스본 장관은 공개서한에 "탈퇴하면 영국은 관세 협정을 다시 맺어야 하고 그 결과 무거운 관세를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아르센 벵거(오른쪽) 아스널 감독을 비롯해 유럽 각국 유명인사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Photo by Alex Livesey/Getty Images)2016.06.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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