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개.인’ 김상미 PD “유상무 자진하차로 협의…언급 조심스럽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1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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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1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출연자 유상무 사건으로 방송 연기
△ [K-포토] 인사말 하는 김상미 PD

(서울=포커스뉴스) 개그맨 유상무가 KBS2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하차했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김상미 PD가 그 입장을 대신 전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다.

김 PD는 유상무 하차와 관련해 “지난 5월21일 방송이 돼야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6월5일 방송하게 됐다. 아시다시피 유상무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방송이 지연됐다. 정돈을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유상무 측하고 협의해 유상무가 자진하차하게 됐다. 우리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유상무와의 관계 정리 상황을 더했다.

유상무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라 언급이 조심스럽다"고 하며 "그 문제말고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으로 부탁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프로그램 출연을 예정했던 유상무는 지난달 18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모 모텔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어느 날 갑자기 외국에서 개그하러 온 사람'의 줄임말이다. 국내 개그맨들이 멘토가 돼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해 실력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리얼 개그 버라이어티다.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개그 지망생들의 꿈의 무대인 ‘개그콘서트’에 오를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상미 PD를 비롯해 개그맨 이국주, 김준현, 유민상, 이상준,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 등이 참석했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오는 5일 오전 10시50분 첫방송된다.(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상미 PD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6.02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개그맨 이상준, 유민상, 김준현, 김상미PD, 이국주,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 2016.06.02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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