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주 연속 지지도 하락…안철수 4·13총선 이후 가장 낮은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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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미소 |
(서울=포커스뉴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N이 의뢰, 리얼미터가 조사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2.7%p 하락한 21.5%를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하락한 결과지만 문 전 대표는 20주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로 지난주 대비 1.8%p 하락한 16.1%를 기록했다.안 대표의 이번 지지율은 4·13총선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10.5%p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3위를 차지한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주에 비해 0.5%p 상승한 10.4%로 나타났다. 지난 2주동안 하락하던 것에서 벗어나 10%대로 재진입했다.
4위는 7.9%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 5위는 6.6%를 기록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 6위는 4.5%를 기록한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출마론이 제기되고 군소 주자들의 대권행보 관련 보도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반기문 총장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5월 23~27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16.5%, 자동응답 5.7%로 전체 6.4$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된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미소 짓고 있다. 2016.05.18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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