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위기 닥친 '리우 올림픽', 보건문제 해결 위해 6000명 추가 고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6 0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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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응급치료소 의료인력 2500명과 지카 대처인력 3500명

브라질 "8월 겨울…모기에 의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적어"

(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을 위해 직원 6000명이 추가로 고용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브라질 보건장관 리카르도 바로스가 리우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공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 60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밝혔다고 26일 보도했다.

바로스 보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국장과 리차드 버젯 IOC 의무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남에 앞서 바로스 보건장관은 리우데자네이루 시장 등 관련 당국자들과 만나 브라질 연방, 주, 자치시 모든 단계에서의 지카 바이러스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방안에는 병원과 응급치료소에 보건직원 2500여명,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모든 지역에서의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직원 3500명을 고용하는 것이 포함됐다.

아울러 바로스 보건장관은 IOC에 "날씨가 춥고 건조하면 모기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현재 브라질은 초가을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림픽이 열리는 8월은 브라질 겨울에 해당한다.

이같은 브라질 정부의 대처에 대해 드 캐퍼 IOC 사무국장은 "브라질이 올림픽 기간 대중들에게 안전한 보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브라질 보건 장관 리카르도 바로스가 리우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공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 60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밝혔다고 26일 보도했다. (Photo by Buda Mendes/Getty Images)2016.05.2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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