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지원 시리아 민병대, IS 거점 락까 탈환작전 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5 08: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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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시리아 거점

쿠르드-아랍 시리아 연합 민병대 지상작전

러시아 지상작전 지원 약속했지만 미국 거절
△ 공습

(서울=포커스뉴스) 시리아 민병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시리아 근거지 락까 탈환 작전을 개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쿠르드인과 아랍인이 모여 구성한 시리아 민병대는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민병대 관계자는 "25일 IS를 시리아 북부 외곽으로 완전히 밀어내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쿠르드-아랍 시리아 연합군에 작전에 대해 조언을 하겠다고 전했다. 스티브 워렌 미군 주도 연합군 대변인은 "앞으로도 지상 작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탈환 작전에 돌입하기에 앞서 한 차례 충돌이 있었다. 이드리스 나산 코바니 쿠르드 민병대 대변인은 "락까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아인 알 잇사 마을에서 교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미군 주도 연합군과 협력할 뜻을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IS를 축출할 준비가 됐다"며 "시리아 민주세력의 지상작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워렌 대변인은 러시아와의 연계 작전 가능성을 일축했다.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시리아-터키 국경지역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거점에 공습을 가하고 있다. 미군이 시리아 민병대와 함께 IS의 시리아 거점 락까 탈환작전을 개시한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Photo by Gokhan Sahin/Getty Images)2016.02.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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