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크기변환_20160523143336.jpg |
(서울=포커스뉴스) 유튜브 스타 캐리가 KBS ‘TV유치원’에 합류한다.
캐리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KBS ‘TV유치원’ 기자간담회에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TV유치원'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놀랍고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리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 85만명, 누적 조회수 9억뷰에 달하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진행자다. ‘TV유치원’에서는 ‘캐리와 냠냠밥상’ 진행을 맡는다. 캐리는 "우리 또래가 어린 시절 본 하나 언니를 기억하듯 지금 어린이들이 커서 좋은 캐리 언니를 기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지만 PD는 캐리를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요리코너를 기획하면서 어떤 진행자가 좋을까 찾다 캐리를 알게 됐다. 씨앗호떡을 만드는 영상을 봤는데 깜짝 놀랐다. 너무 못 만들더라. 그런데 아이들처럼 하나씩 해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이 코너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리가 합류하면서 ‘TV유치원’을 대표하는 언니 캐릭터에도 큰 변화를 생겼다. 언제나 착한 느낌의 언니에서 솔직하고 톡톡 튀는 언니 캐릭터로 바뀐 것이다. 안 PD는 “지금까지는 어린이들의 스타를 섭외하기보다 어른이 봤을 때 바른 스타일의 분들을 MC로 내세워 왔다. 이번에는 이미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어린이들의 스타'를 섭외했는데 캐리를 통해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TV유치원’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3시30분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유튜브스타 캐리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KBS 'TV유치원'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KBS>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KBS ‘TV유치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캐리, 안지민PD, 이효린, 박건령(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