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오리건주 경선서 트럼프 압도적 '완승'
(서울=포커스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와 오리건에서 펼쳐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켄터키주에서 박빙을 벌이던 클린턴 전 장관은 간발의 차로 샌더스 의원을 제쳤다.
클린턴 전 장관의 득표율은 46.8%, 샌더스 의원은 46.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0.5%에 불과했다.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은 각각 대의원 27명씩을 확보했다.
오리건주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지지율 54.5%로 클린턴 전 장관(45.5%)을 앞섰다. CNN은 오리건 주에서 샌더스 의원이 대의원 31명, 클린턴 전 장관이 24명을 가져갔다고 집계했다.
현재까지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이 확보한 대의원은 각각 2294명과 1523명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한 '매직넘버'는 2383명이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오리건주 공화당 경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지지율을 70% 가까이 기록하며 압승했다.
트럼프 후보의 득표율은 66.9%이며 이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16.7%를 기록했다. 이날 경선으로 트럼프 후보는 대의원 18명을 추가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 확보해야 할 대의원 수는 총 1237명이다. 트럼프 후보는 현재까지 대의원 1175명을 확보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와 오리건에서 펼쳐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2016.04.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17일(현지시간) 치러진 오리건주 공화당 미국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지지율을 70% 가까이 기록하며 압승했다(Photo by Joe Raedle/Getty Images)2016.05.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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