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김용태 혁신위원장 선임…파격적이고 의미있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6 1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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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장 외부인사로 하면 현실적 한계 있어"

"혁신위 역할…계파청산 문제가 가장 큰 아젠다"
△ 오신환 새누리당 관악구을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비박 소장파'로 여겨지는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용태 의원이 선임된 것에 대해 "굉장히 파격적이고 굉장한 의지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오신환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사실 외부영입인사로 하게 되면 현실적 한계가 있었다"며 내부 인사 선임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오 의원은 혁신위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친박, 비박으로 갈라져 있는 계파 갈등, 계파청산의 문제가 가장 큰 혁신 아젠다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당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들을 극복하고 진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총선 참패의 원인들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 19대 국회에서 보였던 무기력함, 당청 관계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서 혁신위의 역할히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차기 지도부에서 혁신위가 가지고 있는 혁신안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번 선거에선 야권이 분열됐음에도 불구하고 122석을 차지하며 여소야대 2당으로 전락했다"며 "내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김용태 혁신위원장이 말한 대로 '뼛속까지 바꾸지 않으면 절대적 위기에 놓인다'는 말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5일 오후 서울 관악구 김한의원 앞에서 오신환 새누리당 관악구을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2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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