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약 구하기 어려워지자 미국 일부 주(州)들은 총살형 검토하기도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13일(현지시간) 자사 제품이 사형 집행용 독극물 주사약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조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글로벌 제약회사의 이번 조처는 미국과 유럽의 여타 제약회사들의 비슷한 조처에 이어 나온 것이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화이자는 우리가 봉사하는 환자들의 생명을 높이고 구하는 제품을 만든다”면서 “화이자는 사형용 치사(致死) 주사로서 그 제품의 사용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형 집행용 독약을 구하는 것이 근년 들어 어려워지자 사형을 허용하는 미국 주(州)들이 곤란해졌다. 일부 주들은 대안으로 총살과 같은 방법들을 검토해 왔다.(Photo by Dan Kitwood - WPA Pool/Getty Images)2016.05.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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