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조용히 사라질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3 23:07:27
  • -
  • +
  • 인쇄
"반기문, 계기 되면 만나보고 싶어"
△ 인사말하는 JP

(서울=포커스뉴스)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13일 모교인 육군사관학교를 방문, "노병은 죽지 않고 조용히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시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2016년도 '자랑스러운 육사인 상'을 수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육군사관학교 8기생이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이제 90살 졸수에 접어든 이 사람은 육사인의 명예와 긍지를 간직한 채 영원한 조국 대한민국의 영광, 통일을 염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아무 역할이든 내게 이제 부여된 역할은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만간 방한이 예정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다"며 "계기가 되면 만나보고 싶다"고 답했다.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13일 모교인 육군사관학교를 방문, "노병은 죽지 않고 조용히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 전 총리가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자신의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3.10 김흥구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