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재도약 위해 지역문화 콘텐츠 역량 꼭 필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3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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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문화원장 청와대 초청 오찬…취임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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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도 문화의 힘, 특히 지역문화 컨텐츠의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지방문화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을 복원하고 국민적인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여러분이 문화운동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지방문화원장들에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고유의 향토문화와 역사자원에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문화 콘텐츠들을 만들어내고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주 이란 방문 당시 많은 이란 국민들이 태권도·아리랑·한복·한식 등 이른바 K-컬처에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아직도 우리나라 각 지역에는 세계인을 열광하게 만들 수 있는 문화자원이 많이 있다"면서 "이런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전통을 발굴하고 재창조해 우리 경제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문화원이 문화 콘텐츠 창출의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과거 새마을운동이 잘살아 보자는 기치 아래 자신감을 불어넣는 정신의식 개혁운동이었다면 물질적으로 풍족해진 지금은 여러 갈등과 문제들을 문화로 해결하는 새로운 문화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른 각 계층과 살아온 경험이나 사고방식이 다른 여러 세대를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끈이 문화"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이경동 한국문화원연합회, 전국 지방문화원 원장 등 약 2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228개의 지방문화원이 활동 중이다.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전국 지방문화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나누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도 문화의 힘, 특히 지역문화 컨텐츠의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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