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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마스코트인 눈 화장도 과감히 버렸다."
걸스데이 민아가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민아는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에서 "잘난 것 하나 없지만, 마음은 따뜻한 친구다. 외모적인 것보다 사람이 사랑스럽다. 공심이를 사랑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는 미스코리아 어머니와 섭섭한 외모의 명문대학 법대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못난이' 공심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민아는 부모의 장점만 물려받은 언니 공미(서효림 분)와 다르게 못난 구석만 닮은 '공심'을 연기한다.
눈 화장도 지우고 클레오파트라 단발을 한 채 망가져도 힘든지 모른다. 오히려 의욕이 넘친다. 민아는 "망가지는 신들이 매우 많다. '못생기게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버렸다. 내 마스코트이자 생명인 아이라이너 눈 화장도 과감히 버렸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른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비중이 큰 배역이다 보니 많은 부담을 가졌는데 지금은 용기로 바뀌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우 남궁민도 민아의 노력에 감탄했다. "열정이 가득해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남궁민은 "어설프게 2, 3년 연기하고 연기관이 잘 못 든 사람은 습관이 밴다. 민아는 연기에 대해 깨끗하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 제가 데뷔할 때 민아였다면, 지금은 알파치노처럼 연기했을 것이다. 민아는 최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걸스데이 민아가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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