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부대 방문 안철수 "국민의당, 안보 제일 중시 정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2 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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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위해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 다하겠다"
△ 헬기 오르는 안철수-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국민의당은 안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이라며 '안보 정당'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는 12일 경기도 연천 28사단을 방문해 경계작전 현황 청취, GOP(일반전초) 철책선 순시, 장병들과의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안 대표는 경계작전 현황을 청취한 뒤 "튼튼한 안보가 있어야 경제활동도 가능하고 외교도, 남북관계도 진전시킬 수 있다"며 "IT 보안 쪽 일을 하며 느낀 게 기본이 튼튼하지 않으면 IT 장비를 쓸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컴퓨터 보안을 국가 안보에 빗대며 '안보 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튼튼한 안보가 지켜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며 "국방예산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쓸지 관심을 두고 여러 가지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또한 "국민의당이 진짜 안보를 함께하는 정당으로서 국회에서도 군 무기체계·장병복지 향상에 최대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안 대표는 장병들과의 오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추진할 안보 관련 정책에 대해 "국방예산이 적정한 규모로 투자되고 있는지,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국방체계 자체의 문제점은 없는지 아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복무기간 단축공약에 대해선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정리된 내용들을 하나씩 발표하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안 대표는 광주에서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활동들이 많을수록 좋다고 본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안철수(왼쪽)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의 전방부대를 방문하기 위해 고양 수색비행장에서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6.05.1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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