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클라인, 선정적 속옷 광고 논란…식상한 '섹시 마케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1 2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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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티시즘 표방하는 새 광고 선보여…대중 반응은 '미지근'

(서울=포커스뉴스) 캘빈 클라인 속옷이 '에로티시즘'을 표방하는 새로운 광고를 내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빈 클라인은 슈퍼모델 클라라 크리스틴의 다리 사이로 속옷이 보이는 사진, 켄달 제너가 여성 성기 모양을 연상시키는 자몽을 들고 있는 등 외설적인 광고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텔레그래프는 "이 사진은 충격을 주기에 마땅하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며 섹슈얼한 광고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고를 게재한 캘빈 클라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선정적이다'라는 반응이 거의 없다.

텔레그래프는 "성적 암시가 보편화돼 더 이상 충격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캘빈 클라인측 마케팅 담당자는 "이 광고는 문화가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예술과 선정성을 혼합해 문화적인 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모델 클라라 크리스틴이 다리 사이로 속옷을 노출하는 캘빈 클라인 광고를 찍었다. <사진출처=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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