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 "김탁구 넘어설 작품" 복귀 소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1 16:43:53
  • -
  • +
  • 인쇄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오는 13일 첫 방송

윤시윤, 군 복귀 이후 첫 드라마…비운의 천재 '허준' 역 맡아
△ 윤시윤_(3).jpg

(서울=포커스뉴스) "김탁구를 가릴 멋진 모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배우 윤시윤이 군복을 벗었다. 윤시윤은 지난 2014년 해병대 1184기로 자원입대해 올 1월 전역했다. 윤시윤은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JTBC 사극 '마녀보감'을 선택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총리와 나' 이후 약 2년 만이다.

윤시윤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에서 "오늘은 복귀하는 날"이라며 "이 자리에 앉아있기 위해 2년이 걸렸다는 생각이 드니까 다행이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0년 방송된 KBS2 '제빵왕 김탁구'는 윤시윤의 대표작으로 남았다. 당시 윤시윤은 '김탁구'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윤시윤은 "김탁구는 멋진 모자와 같은 캐릭터였다. 모자를 쓰고 있다 벗으니까 자국이 남아있더라. 혹은 모자를 벗은 제 모습을 몰라보시는 분들도 있다. 그게 윤시윤이라는 배우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마녀보감'이 김탁구의 꼬리표를 벗게 해줄 드라마가 되길 기대했다. 그는 "배우이니 새로운 모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 '김탁구'만큼 제 머리에 꼭 맞는 모자를 썼을 때 그 자국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마녀보감'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윤시윤은 극중 명석한 두뇌, 무술실력, 수려한 언변까지 갖췄지만 서자라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야망과 꿈을 숨긴 채 살아가는 비운의 천재 '허준' 역을 맡았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배우 윤시윤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