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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당대회 |
(서울=포커스뉴스) 통일부가 8일 제7차 노동당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언급에 대해 "지금까지 주장해 왔던 입장을 다시 한 번 반복한 데 지나지 않다"고 비판했다.
통일부는 이날 제7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 관련 대변인 논평을 내고 "북한이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개발과 우리를 직접 겨냥한 도발 위협을 지속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거론한 것은 전혀 진정성이 없는 선전공세에 지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이 "북한은 책임이쓴 핵 보유국"이라면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고수하겠다고 표명한 것에 대해서도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일치된 입장"이라고 일축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여전히 핵·경제 병진노선을 내세우면서 '핵보유국의 책임' '세계의 비핵화' 등을 운운하는 것은 스스로 핵포기 의사가 없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통일부는 그러면서 "북한은 핵개발의 미몽에서 벗어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대남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이 36년 만에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통치 방식과 장성택 숙청에 대해 재조명했다. <사진 출처=우리민족끼리 갈무리> 2016.05.08 NO 바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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