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28년 차 배우 고현정이 막내가 된 이유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4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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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주말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고현정, 극중 프리랜서 일어 번역 작가 '박완' 역 맡아
△ [K-포토] 미소짓는 고현정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고현정(45)이 막내가 됐다. 연기 경력만 28년 차인 고현정을 막내로 만든 현장은 tvN 새 주말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다. 고현정은 노희경 작가 작품에 끌려 3년 만에 복귀를 결심했다.

고현정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노희경 작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의미 있고 뜻깊은 작품이라 힘든 줄도 모르고 촬영 중이다. 행복한 작품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렸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다. '닥터 이방인', '마이 시크릿 호텔'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고현정은 극중 난희(고두심 분)의 외동딸이자 프리랜서 일어 번역 작가 '박완' 역을 맡았다. 그는 "완이라는 이름이 너무 좋았다. 예쁜 이름을 받는다는 것도 연기하면서 큰 복이라고 생각이 든다. 완이가 너무 좋아졌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는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다. 배우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가 주연으로 캐스팅된데 이어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장현성, 다니엘 헤니 등이 특별 출연한다. 고현정이 '막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를 의식한 듯 고현정은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사진 촬영에서는 스스로 나서 '귀요미'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나문희가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선보인 유행어 '호박 고구마' 성대모사를 직접 재현했다.

막내가 된 것에 대해 고현정은 "장점만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선생님들이 알고 계시는 게 많으므로 너무 잘 알려주신다. 편한 것 같다. 어리광도 부려도 되고 까불어도 된다. 아직은 장점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손과 발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에 대해서는 "집에서 핫팩을 만든다고 하다가 불찰로 화상을 입었다"며 "현재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촬영을 잘하고 있다. 일찍 촬영을 시작해서 지장은 없다. 빨리 나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고현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5.04 김유근 기자 배우 고현정이 tvN 새 주말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에 출연한다. 극중 프리랜서 일어 번역 작가 '박완' 역을 맡았다. 사진은 드마라 포스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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