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자, 신장 이상·탈수 등…인근 병원 이송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 에콰도르 강진 피해자가 13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에콰도르에 파견된 베네수엘라 구조팀이 29일 마나비 지역의 무너진 한 건물에서 72세 남성을 구조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수색 중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가 내는 소리를 들은 구조팀은 수색에 착수, 건물 벽 사이에 고립돼 있던 마누엘 바스케스를 구조했다.
바스케스는 만성적 신장 이상과 탈수, 방향감각 상실 등의 증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한편 현재까지 에콰도르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60명, 부상 4605명, 실종 32명으로 집계됐다.
에콰도르 당국은 30일 실종자와 피난민 수가 모두 2만242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음식 구호품 2만2421개가 피해 지역에 전달됐으며 166개의 학교가 중간 규모 이상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강진 후 에콰도르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를 국가애도일로 지정했다.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발생한 규모 7.8 에콰도르 강진 피해자가 13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에콰도르에 파견된 베네수엘라 구조팀이 29일 마나비 지역의 무너진 한 건물에서 72세 남성을 구조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16.04.25 신화/포커스뉴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