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F-16 전투기들, 훈련 도중 관제탑에 기관총 발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6 18: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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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탑 내부의 세 사람은 스스로를 관제한 덕분에 피해 없어

2009년에도 같은 관제탑에서 같은 전투기들에 의한 사고 발생

(서울=포커스뉴스) 노르웨이 국방부 관리들이 자국 전투기들이 어떻게 이달 노르웨이 서해안 부근 섬 상공에서 훈련 도중 관제탑에 발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CNN이 26일 보도했다.

노르웨이 공군 F-16기들은 지난 13일 일찍 가상 표적을 상대로 공격을 연습하고 있었다. 그 때 전투기들에서 발사된 기관총탄이 관제탑을 뚫고 들어가 내부의 세 사람을 거의 맞힐 뻔했다고 스티안 로엔 소령이 CNN에 말했다.

“표적들을 관제한다”고 묘사된 그 세 사람 중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로엔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F-16에는 분당 6000발을 쏠 수 있는 20밀리 개틀링 기관총 6문이 장착돼 있다.

노르웨이 관리들은 관제탑에 몇 발이 명중되었는지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실탄들이 훈련용이어서 그 속에 폭약이 들어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엔은 F-16 조종사가 지휘하는 6인 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오래 걸릴 수 있다. 2009년 같은 관제탑에 F-16이 발사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사고 조사는 지금도 진행중이다.(Photo by Sean Gallup/Getty Images)2016.04.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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