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지난 23일 발생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언론 성명에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중국에 대북 압박 강화를 촉구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안보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언론 성명을 통해 "북한의 SLBM 발사가 비록 발사에 실패했다 해도,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는) 북한의 핵무기 운반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역내외 긴장의 고조로 본다는 점을 강조하였다는 의미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안보리는 이어 "북한이 안보리 결의 하의 의무들을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고 경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 2270호상의 조치 이행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보리 결의 2270호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추가적 중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같은 안보리 언론 성명에 대해 정부는 "성명 채택 과정에서 미국 등 우방국과 긴밀히 공조하였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했다.
또 북한의 이번 SLBM 도발에 대해 "4월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이 4월15일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필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중국에 대북 압박 동참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뉴욕/미국=신화/포커스뉴스) 뉴욕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6일(현지시간)의장국인 우루과이의 엘비오 로셀리대사가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 호, 1874 호, 2094 호와 비확산체제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새로운 결의안을 통해 제재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6.01.07 신화/포커스뉴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