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때처럼 '늦은 준비와 전격 강행 수순' 따를 수도
(서울=포커스뉴스)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한된 움직임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잭 류와 조셉 버뮤데즈 연구원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상업용 위성사진을 통해 본 풍계리 핵실험장의 움직임에 관한 분석을 30일 보도했다.
위성사진을 보면 북쪽 갱도에 많지 않은 수의 카트와 두 대의 차량 혹은 트레일러가 있다.
서쪽과 북쪽 갱도 양쪽에는 폐석 더미가 쌓여있어 최근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8노스는 이것만으로 북한이 광산 철도 시스템을 유지·보수했거나 새로운 폐석을 둔 것으로 볼 순 없다고 평가했다.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은 없다고 전했다.
38노스는 현재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완료했거나 실제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볼 순 없지만 지난 1월 핵실험 때처럼 '늦은 준비와 전격 강행' 수순을 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한된 움직임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28일 상업용 위성사진을 보면 북쪽 갱도에서 카트와 차량의 움직임이 보이고, 서쪽과 북쪽 갱도엔 폐석 더미가 쌓여있다. <사진캡쳐=38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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