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안 당하는 보안수준 갖춘 첨단 스마트폰 내달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5 09: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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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스라엘 합작 신생기업 시린랩스가 개발

기업임원이 주 고객층…대당 가격 약2000만원

(서울=포커스뉴스) 영국·이스라엘 합작 신생기업이 선례가 없는 기술·보안 수준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이동전화를 다음 달 2만 달러(약2300만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린랩스 사(社)는 지난 18일 기업 임원들을 주된 고객으로 하는 그 이동전화를 출시하기 위해 민간자금 7200만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5월 중 런던의 메이페어에 첫 점포를 열 계획이다.

모셰 호게그 시린랩스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은 “(우리) 스마트폰은 심지어 그것이 상업적으로 입수 가능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가장 고등한 기술을 채택하며 그것을 거의 군사적 등급의 보안과 결합한다”고 말했다.

그 이동전화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하며 대량판매 시장보다 2~3년 앞선 불특정 기술에 의해 가동된다고 그는 말했다. 호게그는 그 전화기의 가격이 2만 달러 이하이리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기업 임원 수천 명이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하리라 믿는다면서, 그 이유로 정보 유출 면에서 해킹 당하는 것의 비용이 더 비싸게 먹힐 수 있음을 들었다.

호게그는 그런 고급 전화기의 세계 시장규모를 전체 이동전화 판매의 극히 일부인 약 11억 달러로 잡았다. 대부분의 최상품 전화기는 신분 과시용으로 팔리며 일반 전화기에 황금과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것이다.

영국의 베르쿠는 그런 범주의 전화기를 1만~30만 달러에 판다. 그런가 하면 애플의 ‘아이폰5 블랙 다이아몬드’는 1530만 달러(약175억 원)에 팔린다.

시린랩스의 사업자금은 이스라엘 벤처캐피털인 ‘싱귤래리팀’과 중국의 소셜네트워킹 업체 렌렌(人人網)이 댔다. 싱귤래리팀은 호게그가 공동 창업했으며 카자흐스탄 투자자 켄지스 라키셰브에게서 지원을 받았다.

이 신생기업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라키셰브의 전화기가 2013년 해킹 당한 후 나왔다. 그는 어째서 사생활을 보장하는 이동전화를 찾을 수 없는지, 어째서 기술 전시회와 간행물들에 보이는 새 기술이 소비자 제품에는 가능하지 않은지 호게그에게 물었다.

호게그는 “최고급 기술을 최대한의 보안과 결합한 좋은 솔루션이 없었다”고 말했다.(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2016.04.2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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