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쟁 끝에 여럿이 가세해 1명 공격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16)이 여자 화장실에서 벌어진 싸움 끝에 21일(현지시간) 숨졌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 있는 ‘하워드기술고등학교’다.
윌밍턴 시장의 비서실장 게리 풀만은 이와 관련해 “처음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으며 내가 아는 것은 한 사람을 상대로 추가로 사람들이 가담했다는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그 학생은 심하게 다쳐 헬리콥터로 A.I. 듀퐁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거기서 숨졌다고 풀만은 말했다.
싸움은 수업이 시작된 오전 8시 15분쯤 이 학교 1층 화장실에서 시작됐다고 스탠리 스푸어 교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무엇 때문에 싸움이 벌어졌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여학생 두 명이 윌밍턴 경찰에서 조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비 커닝햄 윌밍턴 경찰서장은 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숨진 학생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사건 발생 이후 오전 10시 15분까지 교실에 대기했다가 하교했다.(Photo by Thomas Lohnes/Getty Images)2016.04.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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