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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선거_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총선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의 자금지원에 대해 즉각 이실직고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논평을 내고 "전경련과 대한민국재향경우회의 자금지원을 기반으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관제데모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더욱이 청와대가 이들 단체에게 관제데모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는 '전경련판 용팔이' 사건"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또 "청와대 등 권력기관과 전경련, 보수단체가 국민 여론조작과 시민들의 건전한 시위를 방해하기 위해 삼위일체가 되어 관제데모를 일삼아 왔다는 것은 민주주의 질서를 정면으로 도전한 사건이다"면서 "또 독재정권 시절의 정치공작의 전형이고, 전경련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 다문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경련은 존재 이유와도 맞지 않는 일에 언제부터 누구의 지시로 뒷돈을 지원해 왔고 그 규모와 개인 포함 지원 단체 모두를 이실직고(以實直告)해야 한다"며 "이미 시민단체들이 전경련 등을 검찰에 고발함과 동시에 전경련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한 점의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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