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바이오·탄소자원화, 새로운 성장 활로 분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16:52:22
  • -
  • +
  • 인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겸 바이오생태계·탄소자원화 발전전략 보고회

박 대통령 "바이오산업 시장규모, 10년내 반도체+車+화학보다 커질 것"
△ 20160421_제49회과학의날_61회정보통신의날_기념식_01.jpg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과학의 날인 21일 "바이오 기술과 탄소자원화는 인류의 미래는 물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활로를 열어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자문회의) 겸 바이오산업 생태계·탄소자원화 발전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바이오산업은 가파르게 성장을 해서 10년 내에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 3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제품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인구 고령화와 감염병 확산은 바이오기술 혁신의 수요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면서 "바이오산업이 우리의 미래 먹거리로 확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시급히 △불필요한 규제개선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민관 협업적 혁신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탄소자원화 발전 전략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창의적 역발상과 패러다임 전환으로 그간 제거 대상으로 여겨왔던 온실가스를 혁신적 자원으로 탈바꿈시켜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변화된 기후 패러다임을 적극 활용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고, 탄소자원화 기술이 그 핵심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도 자체기술 수준을 분석해서 경쟁력 있는 기술은 조기에 상용화하고, 미래를 위한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을 계속해 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신성철 부의장 등 제3기 국가기술자문위원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자문회의) 겸 바이오산업 생태계·탄소자원화 발전 전략 보고회를 주재했다. 사진은이날 오전에 서울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진행된 '제49회 과학의 날ㆍ제61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를 하는 박 대통령. 2016.04.21. <사진출처=청와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