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4일 부처님오신날(불기 2560년) 봉축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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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사자 삼층석탑 |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5월 14일 부처님오신날(불기 2560년)을 앞두고 이를 봉축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20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봉축 점등식'을 여는 것으로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봉축 점등식에는 국보 제35호인 화엄사 사사자(四獅子) 삼층석탑을 본떠 전통 한지로 제작한 장엄등이 불을 밝힐 예정이다.
네 마리 사자가 탑을 받드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재현했고 높이도 20m(좌대 포함)에 달해 장관이 기대된다.
봉축 장엄등은 20일부터 부처님오신날 이튿날인 5월15일까지 계속 광화문 광장을 밝힌다.
이날 광화문 광장 봉축 점등식을 시작으로 서울 종로와 청계천 일대에서도 가로연등 5만여개가 점등된다.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인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불교 신도 2000여명이 참석해 봉축하고 이후에는 불교 의식인 '탑돌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봉축 점등식에 앞서 국내외 자원봉사자·대학생으로 구성된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는 점등식을 기념하는 '플래시몹' 행사를 열어 율동 등을 선보인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오는 11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행렬등 만들기' 시민 참여 행사를 열고 21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5월 14일까지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0배'를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행하는 등 봉축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20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봉축장엄등 점등식이 열린다. 이날 불을 밝힐 장엄등은 국보 제35호인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제작됐다. 2016.04.19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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