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청년실업문제 최우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0 1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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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관련한 합의 최대한 만들어내야"
△ 총선 승리, 이제 시작입니다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1일부터 열리는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선 청년실업문제를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합의를 최대한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치와 국회가 청년들의 절망에 답을 내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면서 "청년고용촉진법 등 청년실업대책 관련 합의할 수 있는 법안들이 있으니 정부와 여당도 협조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미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다"면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창업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지원과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더불어민주당과의 공조가 예상됐던 세월호특별법보다 각종 민생법안이 우선적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안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늦었지만 반드시 진상이 규명돼고 해당 기업들의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부족한 부분은 관련자 처벌이나 단순 조직개편에만 그치고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체계를 정비하는 일엔 소홀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당은 관련자만 처벌하고 넘어가는 현상적 접근방식이 아닌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구조적 접근방식으로 대한민국을 한다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덧붙였다.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6.04.18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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