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구의 날…"함께 해줘, 지구야"

손지원 기자 / 기사승인 : 2016-04-20 0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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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23일 토요일 지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북로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인력거 타기,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에코 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활동 마련
△ 서울 성북구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성북구 성북로 일대에서 "함께 해줘, 지구야"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 성북구청>

[성북=부자동네타임즈 손지원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성북구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북동 성북로 일대에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해줘, 지구야"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인력거 타기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 만들기 △에코 손수건 만들기 등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자동차 부수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폐차 대상 자동차를 부수면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시에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도 느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이밖에도 오케스트라 공연, 버블쇼 등 부대 공연이 펼쳐지고 나눔 바자회 등도 열려 지역 주민들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는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해 성북동주민센터 앞부터 신한은행까지 이르는 성북로를 이날 하루 '차 없는 거리'로 지정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구를 지키는 일이 번거롭거나 고루한 일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기고 체험하면서 생활 속에서 즐겁고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지구의 날' 행사 이후에도 지구 환경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성북구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위한 타운홀 미팅'등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환경문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TV 절전 기능 설정', '에어컨 전기 코드 뽑기', '외출 전 인터넷 전원 끄기'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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