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후 8시42분(이하 현지시간) 구마모토현 아소시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0㎞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오이타현에서도 규모 5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아소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에 따른 정전으로 휴대전화 연결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오후 이 지역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한 이후 18일 오후 3시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540회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18일 자정부터 현재까지 구마모토·오이타현에서 발생한 지진은 18건이다. 규모는 2.4에서 5.8 사이로 관측됐다.
일본 지진 학회들은 이날 도쿄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마모토현 남부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구마모토 공항은 오는 19일부터 일부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일본 구마모토현에서 18일 오후 8시42분(현지시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Photo by Taro Karibe/Getty Images) 2016.04.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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