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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 모두발언 경청하는 천정배 |
(서울=포커스뉴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8일 당 대표 선출에 대해 "당연히 경선을 거쳐 민주적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한 뒤 '국민의당이 당 대표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할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에 대해 "금시초문이다. 다만 당원 수도 적고 정비가 덜 된 측면이 있어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연구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천 대표는 "당헌에서 '대통령후보경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고문을 제외한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통령선거일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94조 3항)고 규정한 당권·대권 분리 조항을 지켜져야 한다"면서 "4개월짜리 당 지도부를 뽑는 건 적절치 않다. 처음부터 대통령 후보군 분들과 당 지도부는 분리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당 대표 선출에 관한 얘기는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계파 패권이 발 붙이지 못하는 민주적 당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대회의실에서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2016.04.18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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