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철수, "국민의 삶 바꾸는 정치 하겠다."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8일 "국민의당은 4·13 총선 투표로 나타난 민심을 왜곡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야권 통합·연대 논의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 17일 광주·전남 기자간담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도 "민심을 기준으로 논의한다면 합의는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당리당략을 앞세우지 않는다면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부터 독단과 독주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근본적인 국정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설득하지 못하면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더민주가 123석, 새누리당이 122석을 확보한 4·13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1당과 2당이 자리를 바꿨지만 어느 한쪽에도 무게를 실어주지 않았다"며 "국민의당에 대한 과분한 지지는 우리가 잘해서라기보단 우리라도 균형을 잡고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이끌어가라는 명령"이라고 분석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19대 국회는 지금이라도 남은 40일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여러 현안에 대해 무조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가져와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선거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2016.04.14 김흥구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