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총선 후 첫 공개회의…'무슨 말 할까' 주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8 0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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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여소야대(與小野大)' 총선결과·입법·개성공단 등 언급할 듯
△ 국정 연설하는 박근혜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수석비서관회의는 총선 후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 공개회의로 16년 만에 맞게 될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 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선 이후 박 대통령은 선거 결과와 관련해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브리핑에서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총선은) 국민의 이러한 요구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짧게 밝힌 게 전부다.

따라서 이번 수석비서관회의가 박 대통령의 총선 후 첫 번째 공개석상이나 다름없다. 박 대통령은 이날 집권여당의 참패 등 제20대 총선 결과와 4대개혁 추진 등에 대한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노동개혁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신념하에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 대통령이 4대개혁 완수를 목표로 국정운영 계획을 재확인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여소야대 국면에서 박 대통령이 개성공단 등 대북정책에 대해 언급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4·13총선 선거운동 기간 개성공단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더민주는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 2016.02.16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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