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집계된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아
우리나라와 중국, 캐나다만 중소기업 대출거절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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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집계한 결과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대출승인거절율이 중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OECD대한민국대표부는 OECD가 지난 14일 발간한 '2016년 중소기업 및 기업가 자금 조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2007~2014년까지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조달 동향과 관련 정부 정책 현황이 분석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국가에서 중소기업 대출승인 거절율이 2007년 이후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한국은 2014년 중소기업 대출승인 거절율이 절반에 가까운 46.7%로 수치가 제시된 국가 중에 가장 높았다.
이는 대출승인거절율이 2007년 대비 상승 추세인 중국과 캐나다와 비교해도 높다. 2014년 중국의 중소기업 대출승인거절율은 12.0%이며 캐나다는 대출승인거절율은 12.8%다.
2014년 말레이시아의 중소기업 대출승인거절율은 전년 대비 6.5%포인트 하락한 8.6%, 세르비아는 7.1%포인트 떨어진 24.7%, 영국 11.2%포인트 감소한 21.6% 등이다.
OECD 측은 다른 나라 대비 높은 대출거절율 등의 부문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 대출 비중(총기업 대비 중소기업 대출)은 2007년 86.8%에서 2014년 74%로 8%포인트 가량 하락했다.<자료제공=주OECD대한민국대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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