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독도영유권' 주장에 "역사 올바로 직시하라" 발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5 1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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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한 日총괄공사 청사로 초치…강력 항의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15일 일본 외무성이 2016년판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라"며 발끈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또 “"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앞서 일본 외무성은 정부의 외교전반을 다룬 공식 보고서인 2016년판 외교청서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을 담아 이날 각의에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했다.<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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