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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세 외치는 안철수와 서경선-정호준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자당 후보들과 함께 수도권 일대를 돌면서 "기호 3번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달라"고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중구 금남시장에서 임동순(광진갑)·황인철(광진을)·서경선(중·성동갑)·정호준(중·성동을) 후보 등과 함께 잇따라 지원유세를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지원유세 강행군에 쉰 목소리로 "세상은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는데 한국 정치는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번과 2번은 그동안 너무나 많은 기회를 가졌지만 제대로 못 해냈다. 그런데 다시 또 읍소하고 기회를 달라고 한다"고 질타했다.
안 대표는 유권자들을 향해 "이번엔 속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기호 3번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3번 투표는 변화의 열망을 나타낸다"며 "3번 투표가 많을수록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면 1번과 2번을 찍어도 괜찮지만 이대론 안 된다,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면 기호 3번 국민의당을 꼭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안철수(가운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금장시장 앞에서 서경선(오른쪽) 중구성동구갑 후보와 정호준(왼쪽) 중구성동구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2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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