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청북 청주흥덕에 출마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안도현 등 시인들과 함께 깜짝 선거유세를 벌였다.
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늘 무심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주 후보들의 합동유세에 정희성 시인, 김사인 시인, 안도현 시인이 깜짝 방문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국회에도 도종환 의원이 필요한 이유를 말해줬다"며 이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도현 시인은 "(도 후보는) 우리나라 진흙탕 같은 세상을 시로 헹구어 온 시인"이라며 "정치가 진흙탕이기 때문에 도종환 시인이 국회로 가면 정치와 청주가 깨끗해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희성 시인은 "도종환 시인은 부드러운 직선"이라며 "사회 문제에 참다운 직선으로 나아가면서 가장 부드럽게 접근하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사인 시인은 "도종환 의원은 사람이 사는 일의 아픔과 슬픔을 누구보다 깊이 아는 사람"이라며 "고달픈 이들의 구석구석을 내 일보다 더 잘 짚어서 함께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시인들이 유세를 하면 유세도 시가 된다"며 자신을 도와준 이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지난 3일 충북 청주흥덕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유세에 나선 시인들. 왼쪽부터 김사인 시인, 정희성 시인, 도 후보, 안도현 시인. <사진출처=도 후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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