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경기 고양갑에 출사표를 던진 박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같은 선거구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의 연대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준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 고양갑이 야권연대의 핵심이 됐다"면서 "국민의당과의 연대라면 선당후사 할 수 있겠지만, 이념정당인 정의당을 위해서 더 이상 연대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준 후보는 "제 희생을 강요한 당 관계자 여러분과 후보들의 요청에 기쁜 소식을 전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지역위원장으로서 8년여 동안 기호 2번을 비우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갑에 출사표를 던진 박준 후보는 같은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의원과 야권 연대하면서 출마가 좌절된 바 있다.
박준 후보는 "정치생활 20년 동안 당의 지침이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다 해도 한 번도 마다하지 않고 수행했지만 처음으로 당명을 따를 수 없다"면서 "반드시 완주하여 성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박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 출처=박준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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