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일 핵무장 트럼프 발언은 무식의 소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2 08: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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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같은 사람은 세계에 대한 이해가 없음을 보여줘”

“미국은 사태전개의 심각성을 모르는 대통령을 원치 않아"

(서울=포커스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은 1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같은 사람들은 세계에 대한 이해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사람들은 외교정책, 핵정책, 한반도에 대한 지식의 결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이 북한에 대한 억제수단으로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트럼프가 말한 뒤 그 문제에 대해 1일 밤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오바마는 미국은 그와 같은 사태전개의 잠재적 심각성을인식하지 않는 사람을 대통령 집무실에 앉히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과의 논의 자리에서 트럼프의 그 발언이 거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지어 그들의 정치에서 “광란적 분위기”에 익숙한 국가들조차 미국 선거에서 “제정신(sobriety)과 명료함(clarity)”을 원한다고 말했다.(Photo by Win McNamee/Getty Images)2016.04.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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