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격전지 5곳 판세…새누리 3-무소속 1-접전 1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1 15: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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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무소속 장제원,與 손수조·野 배재정 밀어내
△ [그래픽] 4.13총선 부산지역 여론조사 결과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부산 격전지 5곳 중 사하갑과 사상을 제외한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사하갑에서는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였으며, 사상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여야후보를 넘어서는 저력을 보였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3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북·강서갑, 부산진갑, 남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세 지역구는 각각 박민식 후보(39.3%), 나성린 후보(42.4%), 서용교 후보(37.4%)가 출마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열세를 보이며 지역의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더민주당은 북·강서갑에 전재수 후보(26.4%), 부산진갑은 김영춘 후보(25.2%), 남을에는 박재호 후보(19.0%)를 공천했다.

의외의 결과도 나왔다. 당초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사상에서 장제원 무소속 후보가 30.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17.1%)와 배재정 더민주당 후보(17.3%)를 따돌렸다.

사하갑에서는 김척수 새누리당 후보(34.5%)와 최인호 더민주당 후보(31.1%)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오차범위 내의 차이는 어느 한쪽의 우세를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두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26일~27일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문면접원의 유선전화 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서울=포커스뉴스) 국제신문은 26~27일(오전 10시~밤 10시)까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 5곳(부산 진갑, 남을, 북·강서갑, 사하갑, 사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선거구당 5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지역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2016.03.3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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