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0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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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교역·여행 제한 해제해도 좋다"

(서울=포커스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2년여만에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이날 에볼라 전문가 비상 회의의 해제 권고를 받아들이며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에볼라 바이러스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서아프리카 3국에 대한 교역·여행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찬 사무총장은 "현재 에볼라 감염 사례 12건을 감시하고 있다"며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에볼라 전염에 매우 전문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과학전문 저널 사이언스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확인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지난 3월17일 기니에서 발생했다.

영국 BBC 방송은 기니와 달리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는 수개월간 감염자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WHO는 이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초 전염 사례와 관련된 전염 사태는 서아프리카 3국에서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9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2016.03.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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