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 터키 오픈마켓 1위 '쾌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8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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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거래액 5679억원으로 이베이까지 제쳐
△ [참고사진]터키11번가_온라인쇼핑페이지.jpg

(서울=포커스뉴스) SK플래닛은 터키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현지 오픈마켓 시장에서 연간 거래액 기준 1위를 달성했다r 28일 밝혔다.

SK플래닛은 터키 도우쉬 그룹과 함께 온라인 전자상거래 전문회사인 도우쉬 플래닛을 설립했다. 2013년 3월 오픈마켓 n11.com(누마라온비르)을 개설했다.

누마라온비르는 시장 진출 후 1년6개월 여 만인 2014년 10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기준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 4억8500만 달러(약 5679억8350만원)를 기록하면서 현지 오픈마켓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던 글로벌 업체인 이베이(기티디요르)를 포함해, 기존 1위였던 현지 토종 경쟁업체 헵시부라다와를 제쳤다고 SK플래닛은 설명했다.

SK플래닛은 터키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화’를 꼽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 판매자를 집중 양성하고, 셀러존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판매자 교육·상담 및 상품 사진촬영 무료 지원 등 판매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또 앙카라·이즈미르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터키 6개 물류업체와 제휴를 맺고 낮은 배송료로 지역에 관계없이 터키 전역에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원용 누마라온비르 대표는 “후발주자로서 치열한 경쟁상황과 부족한 인프라 속에서도 e-커머스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스타트 업 정신으로 무장해 시장 1위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상인들을 위한 사업모델과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현지사업자들과 동반성장하면서 시장의 발전과 함께 지금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터키 11번가 온라인 쇼핑페이지 화면.<사진제공=SK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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