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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 서고 있는 북한군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 인민군 2개 부대가 시리아 내전에 정부 측으로 참전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 대표단 고위협상위원회(HNC) 아사드 알 주비 위원장은 타스 통신에 '철마-1', '철마-2' 라고 불리는 북한 지상군이 시리아 정부군 측에 서서 내전에 참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 주비 위원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북한의 시리아 정부군 지원 사실을 확인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주비 위원장이 북한군의 시리아 내전 참전 사실을 설명하며 "북한군은 매우 위험하다"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내전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유엔은 이를 종식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 평화 회담을 중재 중이다.
UPI통신은 "북한은 시리아 정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의 시리아 주둔 사실은 처음 밝혀졌지만, 그동안 양국은 우호적 군사 관계를 맺어 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시리아 정부가 수도 다마스쿠스에 북한 김일성 주석의 이름을 딴 공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파주=포커스뉴스) 군 당국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를 앞둔 8일 오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 인근에 군 초소가 보이고 있다. 2016.01.08 조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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