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 김문수-김부겸, 나란히 후보자등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4 14: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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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새누리당이 필승하도록 열심히 뛸 것"

김부겸 "이제는 섞어줄 때…선택 기다려"
△ 김문수-김부겸,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

(대구=포커스뉴스) 4·13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지역에 도전장을 던진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24일 나란히 후보자등록을 했다.

김문수 전 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은 후보자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이날 수성구 선관위에는 김부겸 전 의원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의원은 "이 근처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바로 왔다"며 "이것도 일종의 약속인데 아침에 교통이 막힐 것 같아 좀 여유있게 왔다"고 말했다.

선거용 붉은 점퍼를 입은 김문수 전 지사도 시간 맞춰 선관위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눈 뒤 정각 9시에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이들은 접수원이 서류를 검토하는 20여분동안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 대기했다.

서류 제출이 끝난 뒤 김 전 지사는 "지금 나라가 매우 어렵다. 우리 새누리당이 나라의 안보 위기, 경제 위기 극복(을 이끌기) 위해서 저는 수성갑에서 필승하도록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대구와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 대구의 활력을 되찾아 줄 것"이라며 "이제는 섞어줄 때가 됐다. 칼라풀 대구, 경쟁력 있는 대구를 위해 여러분들의 선택을 기다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4·13 총선 출마를 위한 후보자등록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이뤄진다.(대구=포커스뉴스)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문수(왼쪽) 새누리당 전 의원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등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3.24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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